트렌드 리포트

2025. 07. 08

2025년 Z세대 트렌드 레터 : 통신사 편 (2)

혜택은 많지만, 꺼내 쓸 수 있나요?

2025년 Z세대 트렌드 레터 : 통신사 편 (2)2025년 Z세대 트렌드 레터 : 통신사 편 (2)

영화 할인, 커피 쿠폰, 피자 한판.. 통신사 혜택이 늘 거기서 거기라고 느끼신 적 있으시죠?

최근 SKT 유심 해킹 이슈 이후, Z세대 사이에서 통신사에 대한 ‘묻지마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익숙함 때문에 계속 써오던 통신사였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다른 통신사 혜택을 ‘진지하게’ 비교해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거죠. 이제 통신사를 고르는 기준도 바뀌고 있습니다. 막연한 브랜드 이미지보다, “나한테 실질적으로 이득이 되느냐”가 중요해졌어요. 혜택이 많다는 말보다, 실제로 자주 쓰는 혜택이 있는지가 결정적인 선택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트렌드 레터에서는 Z세대가 실제로 어떤 혜택을 많이 쓰고, 무엇에 만족하는지를 살펴봤습니다. 브랜드보다 실속, 감정보다 경험. Z세대가 통신사를 바라보는 기준은 그렇게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Z세대가 ‘실속’으로 고른 통신사 혜택의 세계를 함께 들여다보세요!👇



Z세대가 생각하는 좋은 혜택

자주 쓰는 게 '좋은' 혜택이다

💬 “테마파크나 여행은 일 년에 한 번 갈까말까인데, 편의점은 하루에도 두 번은 가요.”

통신사마다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지만, Z세대가 가장 만족한다고 답한 혜택은 의외로 단순하고 실용적이었어요. 영화관 할인(34%), 데이터 리필(32%), 편의점 할인(28%)처럼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혜택이 압도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했거든요.

반면, 외식 브랜드나 테마파크, 항공권처럼 ‘있으면 좋지만 잘 안 쓰는’ 혜택은 만족도에서 밀렸습니다. 
👉 “자주 쓰는 것 = 좋은 혜택”이라는 판단 기준이 확고한 거죠.



Z세대가 생각하는 좋은 할인

요금제 할인, 쿠폰보다 더 낫죠

Z세대에게 통신사 혜택은 '한 번의 쿠폰'보다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비를 줄여주는가'가 훨씬 중요합니다. 실제로 가장 만족도가 높은 혜택은 결합 상품 할인, 선택약정 할인, 장기고객 할인 등 매달 실질적인 통신비를 줄여주는 항목이었어요. 한마디로, 통신사 혜택에 있어선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전에서 이득을 보는 구조'로 인식되고 있는거죠.

👉 “한 번의 영화 쿠폰보다, 매달 5천원 할인"이 더 확실하게 체감되는거죠.



Z세대가 생각하는 좋은 혜택
혜택은 '있는 것'보다 '쉽게 쓰는 것'이 중요

혜택 자체보다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 '불편함'입니다. Z세대는 할인율이 낮거나, 사용 조건이 부족하거나, 쓸만한 제휴처가 없을 때 빠르게 불만족을 표출해요. 혜택이 있더라도 앱 안에서 찾기 어렵거나, 인증이 번거롭거나, 특정 요금제만 쓸 수 있다면 그건 곧 '없는 것과 다름없는 혜택'이 되는거죠. 

👉 Z세대는 혜택을 외워놓고 챙기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혜택을 얼마나 쉽게, 자주, 실용적으로 설계하느냐가 앞으로 통신사의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이끌 핵심이 될 것 같네요.



Z세대 트렌드 리포트 무료로 구독하기

*비누랩스 인사이트의 Z세대 트렌드 리포트의 Full 버전은 뉴스레터 구독자에게만 제공됩니다. 지금 구독하고 더 깊은 인사이트를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