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Z세대 트렌드 레터 : 통신사 편 (1)

최근 통신사를 둘러싼 보안 이슈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어요. '내 정보는 안전할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통신사를 바라보는 시선도 예전과는 달라지고 있죠. 특히 디지털 감수성이 높은 Z세대는 관련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브랜드를 바라보는 시선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요.

그렇다면 20대는 어떤 통신사를 많이 쓰고 있을까요? 또, 각 통신사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까요?

이번 트렌드 리포트에서는 Z세대 통신사 트렌드를 다뤄볼게요!

1️⃣ 현재 Z세대 통신사 시장은 SKT가 1위, KT, LG U+는 공동 2위

Z세대가 현재 가장 많이 쓰는 통신사는 SKT(39%)이고, 그 다음은 KT(24%), LG U+(22.6%) 순으로 나타났고, 알뜰폰 이용자도 14.4%로 꽤 많았어요.

눈에 띄는 건, Z세대 절반 이상이 같은 통신사를 5년 넘게 쭉 써오고 있다는 점이에요. 한 번 정한 통신사를 오래 쓰는 경향이 뚜렷한 만큼, '처음에 어떤 통신사를 고르느냐'가 시장 점유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요.

2️⃣ 호감도, 신뢰도에서 SKT 최하위로 고객 이탈 가능성 늘어나

현재 통신사 점유율과 달리 브랜드 호감도와 신뢰도는 모두 KT > LG U+ > SKT순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SKT는 두 항목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는데요, 최근 발생한 유심 해킹 사건이 브랜드 이미지에 꽤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요. 실제로 SKT의 호감도에서 '비호감(1+2점)' 비율이 47.8%로 타사 대비 무려 2배 이상 높았어요. 

반면, KT는 호감도와 신뢰도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Z세대에게 현재 가장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통신사로 나타났어요. 다만, KT와 LG U+ 모두 '호감(4+5점)'보다 '보통(3점)' 비율이 높아, Z세대가 통신사 브랜드에 대해 아주 높은 호감도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3️⃣ 향후 Z세대가 이용하고 싶은 통신사는 KT > LG U+ > SKT 

Z세대에게 '신뢰도'는 통신사 선택에서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어요. 실제로 Z세대가 앞으로 이용하겠다고 한 통신사는 가장 높은 신뢰도를 가진 KT가 37.4%로 1위, LG U+와 SKT는 각각 27.6%와 26.6%로 나타나요.

특히 3사 이용자 중 호감도와 신뢰도 모두 낮은 SKT 이용자의 이탈 의향이 높은 편이라, 향후 통신사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보여요.

그렇다면 현재 Z세대가 생각하는 통신사 3사의 이미지와 통신사 별 만족하는 점은 무엇일까요? 2탄에서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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