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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7. 11

대학생 필수앱 ‘에브리타임’ 개발자를 만나다

서비스개발팀 리드 인터뷰

대학생 필수앱 ‘에브리타임’ 개발자를 만나다대학생 필수앱 ‘에브리타임’ 개발자를 만나다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은 한 대학생 개발자의 고민에서 출발했어요. 김한이 대표가 대학 재학 시절 시간표 작성의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시간표 작성 프로그램을 개발했죠.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성장한 에타는 어느새 대학생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고, 역량 있는 개발자들이 합류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1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함께 하고 있어요. 서비스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개인의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서비스개발팀의 리드, 김길영 님은 팀의 성장 코드를 짜는 데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길영님과 함께 비누랩스 서비스개발팀의 특별한 성장 코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비누랩스 서비스개발팀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 김길영입니다. 10여 년동안 여러 회사를 다니면서 다양한 개발 업무를 경험했고, 지금은 비누랩스에서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맡아 새로운 커리어를 쌓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일했다고 들었어요. 대기업을 그만두고 비누랩스로 돌아온 이유가 무엇인가요?

초창기 시절에 김한이 대표님의 제안을 받아 비누랩스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저와 대표님을 포함해 개발자가 세 명 뿐이었어요. 에브리타임의 안드로이드와 iOS를 유지 보수하고 캠퍼스픽 앱을 분리하는 등 다양한 개발 업무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커리어를 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었어요. 막상 대기업에 들어가 보니 워라밸은 좋았지만, 배움에 대한 갈증은 커졌습니다. 이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프로덕트를 맡아서인지 업무가 많지 않았어요. 주니어 개발자로서 성장에 대한 갈망이 컸고, 상대적으로 도태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누랩스에서 모든 팀이 한 마음으로 프로덕트를 만들던 시절이 그리웠어요. 결국 퇴사를 결심했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비누랩스 서비스개발팀은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서비스개발팀은 에브리타임부터 캠퍼스픽, 캠퍼스픽EDU, 대학백과까지 비누랩스의 모든 프로덕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크게 모바일 앱 개발과 웹 개발로 파트를 나눠 일을 하고 있어요. 앱 파트는 에브리타임과 캠퍼스픽, 대학백과의 안드로이드 및 iOS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웹 파트는 웹 프로덕트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와 데이터, 통계, 인프라, 운영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죠.



팀 리드로서 올해 목표가 궁금해요.

올해 목표는 팀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에요. 이를 위해 팀원들에게 팀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끊임 없이 성장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매니저 업무를 맡은 이후로는 더 좋은 팀을 구축하는 방법을 항상 고민하고 있어요.


팀원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나요?

IT 산업은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고,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가 등장해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팀 내부적으로 여러 스터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매주 금요일에 진행하는 ‘데브톡’입니다. 개발자들이 돌아가면서 발표를 하는데요. 각자 자유롭게 주제를 정하고, 공부를 하면서 발표 자료를 준비합니다. 팀원들과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데브톡을 운영하는 가장 큰 목적이죠. 새로운 기술 도입을 활성화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관련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기술 도입에 대한 모두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으니 말이죠.


두 번째는 오일러 프로젝트 스터디인데요. 오일러 프로젝트 사이트에서 출제된 문제들을 풀어보고, 더 좋은 해결책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입니다. 많은 알고리즘은 수학적 개념과 정리에 기반합니다. 수학적 사고력을 통해 알고리즘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시간 복잡도와 공간 복잡도를 분석하며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선택하고 구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웹 파트와 앱 파트별로 개발자들이 따로 모여서 각 플랫폼에 맞춘 전문지식을 심도 있게 습득하는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근해서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도 많이 가지고 있어요.



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시네요. 그렇다면 개발자가 키워야 할 필수 역량은 무엇인가요?

개발자에게 개발 역량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에요. 개발자는 컴퓨터 앞에서 묵묵히 일하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은 팀원들과 기획자, 디자이너들과 끊임 없이 소통하며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저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편안한 팀 분위기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팀원들과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해 클라이밍부터 스키, 등산 등 여가 활동을 함께 하며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지금은 팀원들끼리 자발적으로 한강 러닝 크루를 모집해 조깅도 하더라고요. 종종 기획팀과 디자인팀도 함께 합니다.


서로 친밀도가 높아지고 나니 개인적인 의견은 물론, 다양한 기술 지식까지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서비스개발팀의 일 하는 방식도 궁금합니다.

일을 할 때 팀원들 모두가 지켜야 할 5가지 원칙이 있어요.


사실 철저한 품질 관리와 사용자 중심의 개발을 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리 잡힌 문화입니다. 저희 개발팀은 출시 일정보다는 품질을 우선하고, 철저한 테스트와 코드 리뷰로 안정적이고 오류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어요. 깔끔하고 읽기 좋은 코드를 작성하고, 린트 코드를 활용해 일관된 스타일을 유지하는 이유도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죠. 마지막으로 개발자 역시 프로덕트에 대한 오너십을 가지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며 더 좋은 방향이 있는지 고민합니다.



팀 리더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할은 무엇인가요?

팀원들을 믿고 일을 맡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팀 리더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의사 결정을 내리면 이에 대한 책임을 지면 됩니다. 팀원들이 마음껏 개인의 역량을 뽐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죠. 이를 위해 팀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고,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누랩스 서비스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 미래의 동료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에타가 모바일 앱으로 출시된 지 10년이 넘다 보니 오래된 기술 스택을 주로 사용하고 있었어요. 몇 년 전만 해도 개발팀의 규모가 작아서 유지보수를 하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역량 있는 개발자들이 합류하면서 최신 기술로 교체를 거의 마무리 했어요. 많은 서비스들이 기존 기술을 유지하는 반면, 에타는 새로운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셈이죠. 에타처럼 대규모 서비스에서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면서 최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경험은 드뭅니다.


개발자로서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고, 자기주도적인 업무 스타일을 선호하며 개인 역량 개발에 열정적인 분이라면 저희 팀에 지원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팀원들과 함께 커리어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비누팀의 서비스개발팀에 합류하고 싶다면 현재 진행 중인 채용 공고를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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